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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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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들어갑니다.



여성 점원이 폰을 열심히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저는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로 갑니다.



띡띡 5,000입니다. 감사합니다~ 끝나기 무섭게 다시 폰을 열심히 만지기 시작합니다.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편의점을 나옵니다. 나는 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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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1페이지

ripe님의 댓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더군요.

신블릭님이 보신 저 여성 점원이 그때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거의 그런 패턴으로 근무한다고 하면 평생 무미건조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저런 태도를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을 했지만, 시간 빌 게이츠로서의 삶이 적성에 맞고 숙명인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삶에 있어서 각기 서로 다른 시험지를 받았는데, 모두 다 같은 방식으로 평가를 할 순 없잖습니까.

신블릭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 시험지를 받고, 같은 방식으로 평가할 수도 없지만,
편의점 나오면서 약 10초간

만원 벌기 위해 하루에 긴 시간 동안 노트북과 씨름하는 사람들.
아파트 투기로 가만히 앉아서 수억씩 버는 사람들.

등이 잠깐 떠올랐네요. 물론 금방 잊어버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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