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1월 결혼/ 퇴사하고 워프만 하고있네요.(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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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시고 못난 놈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사연 없는 사람은 없겠죠.
이럴 수밖에 없는
제사연을 말씀드리자면 오는 11월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 몇 달 앞두고 퇴사하였습니다.
원래 하던 일은 중소기업 엔지니어였고요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최근 약 2년 사이 수술을 4번 받았습니다.
꼭 거짓말처럼 한곳이 아파서 수술하고 입원하고 회복하니
얼마 지나 또 다른 곳이 아프고 수술하고 입원하고
반복했더니 생각보단 짧은 기간에 많은 수술을 했더라고요.
최근 수술은 올해 5월이고요.
엔지니어인데 다리 쪽 수술하여 근무가 불가능했고
한두 번도 아닌 수술이 계속되니 인생 현실을 깨닫게 돼서 퇴사를 결심했어요;;
퇴사하고 6~ 7월 전까진 회복하며 쉬는 중에
ㄹ에는 이라는 분 유튜브 시그니엘? 영상이 뜨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보고 넘겼는데 며칠 뒤에 그분 영상이 또 뜨더라고요
무슨 구글 애드센스? 워드프레스? 그걸로 돈을 버셨다는 그런 영상들 보고
와서 이런 세계가 있구나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죠.
애드센스 신청도 처음엔 떨어지고
총기간 약 40일? 만에 겨우 승인받았습니다.
근데 저는 전면광고도 안 되고 있더라고요...
그걸 약 2개월 만에 원인 모르게 해결되었고
9월까지 수익이 어쩌다가 하루 0.01 찍히고
0.00 일때가 많았으며 좌절도 많이 했어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평생 블로그 쪽은 해본 적도 없는 초보가
운 좋게 애드센스 승인되어서 깔짝거려 봤는데
힘들더라고요 하하
그리고 곧 결혼식이라는. 거대한게 다가오는데
와이프에게 죄스럽게 백수라는 타이틀이 참...
그동안 250 정도 월급 받으며 나름 정말 성실하게 근무하며 살아왔는데
하필 또 결혼 앞두고 이런 백수가 되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이번 다리쪽 수술이 복잡한건 아닌데 생각보다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아마 회복이 빨리되었다면 애드센스를 알기전에 다시 현장으로 나가지 않았을까..ㅎㅎㅎ
이게 하늘이 주신 기회인가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최근에 좋은 소식이라고 하기도 부끄럽지만
이제 키워드를 조회도 좀 하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전면광고 위주로 눌리게끔 작성 중이고
몇 달간 1달라도 안되던 잔고가
9월 중순부터 어제까지 총 30달러 돌파했네요.
물론 곧? 수익이 없을 거란 거 알고 있습니다.
긴 키워드를 찾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장면 키워드 위주로 쓰다 보니 ㅠㅠ. ㅠㅠ
참 뭐를 써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와이프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꼭 디지털노마드로 성공하고 싶은데.
글 고작 250개 정도 쓰고 지금 지쳤다기보다 방향을 못 잡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결혼식을 앞두고 부담감 때문일까요
이래저래 갑갑하네요... 하하
글 1000개는 써보고 투덜대라고들 하시는데
무조건 1000개 쓸 거예요 절대 포기는 안 할 겁니다.
저는 엔지니어 근무할 때 매번 오전 6시 기상이였어요
항상 제일 먼저 출근했거든요 그게 속이 편해서;;
근데 어디서 들었는데
내가 자고 있을 때 수익이 들어와야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그 말이 너무 공감되고 꼭 그리 되고싶네여
유튜브 보니 천만원이 우습게 다들 월 천벌 수 있다. 그러시던데
저는 제가 벌던 250이 목표입니다... ㅋㅋㅋ
이제 고작 30달러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키워드 찾는 돌파구를 아직 못 뚫었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저도 분명 해 뜰 날이 오겠죠~?
초보 블로거의 넋두리 였습니다.....
봄숲님의 댓글
카이얀님의 댓글의 댓글
워드프레쏘님의 댓글
워드프레쏘님의 댓글의 댓글
카이얀님의 댓글의 댓글
본문에 안적었지만 이미 혼인신고는 끝난상태거든요..
저 혼자만 살아가는거라면 무조건 난 애드센스로 승부볼테야 하고 끝까지 도전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챙겨야할 사람이 이제 생긴거니까요
몸은 거의 회복 다되었고 딱 올해까지만 열심히하고 1월부턴 취업하지않을까 합니다
금전떄문에라두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이스님의 댓글
이게 시간과 노력으로 꼭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주업을 가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닌님의 댓글
저도 뭐 2년 가까이 블로그를 했는데 일 10달러 달성하려다가 여러 문제들로 인해 블로그가 지금은 일 1달러도 겨우 벌고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염려되는건 제가 살면서 특정 분야에 도전하면 수 년씩 투자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아다리가 잘맞으면 좋은 결과를 내지만 반대로 너무 한 곳에 매몰되면 잘못하고 있다는걸 깨닫지 못하고 시간만 날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카이얀님께서 이걸로 돈을 벌려는 의지가 너무 강하다는게 제 옛날 모습들이 떠올라서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너무 의지가 강하면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는게 아니라 깨져버립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이루겠다는 목표는 이상적이지만 지금 마음속에 알게 모르게 배우자분께 부채의식이 쌓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최종목표는 디지털 노마드로 잡되 배우자분과 상의하셔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파트 알바 같은걸 병행하면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면서 진행해보시는 것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몸이 아픈데 집에만 있으면 더 망가집니다. 규칙적으로 밖에 나가서 사람이랑 부닥치고 퇴근 후에 남는 시간에 바짝 집중해서 많이 쓴다는 계획이 아니라 매일 정해놓은 양을 반드시 채운다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오지랖이긴한데 혹시나 제 생각 말씀드리고 갑니다.
화이팅 입니다.
adagio님의 댓글
간절한 사람들 꼬득여서 자기배를 불리는 사람들이니깐요.
일단 그 디지털노마드라는 허황된 단어부터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엄청난 희망을 품고 하시기 보단 천천히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돈벌고싶네요님의 댓글
티린2님의 댓글
김민혁님의 댓글
얼랏님의 댓글
새벽그림자님의 댓글
둘리야님의 댓글
행자는파괴신님의 댓글
저도 좀 알려주세요 ㅋㅋ
신블릭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