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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평서체로 쓰시나요? 경어체로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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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참 많습니다.


제품 리뷰도 지금까지 평서체로 했는데, 왠지 건방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사/정치/사회적인 글이거나 일기 따위의 포스팅은 평서체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유독 제품 리뷰나 음식점 리뷰는 경어체를 쓰지 않으면 고정적인 방문자가 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됩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는 이웃 시스템이 좋아서 고정 방문자 걱정을 하는 것이 납득이 될지 모르나,

티스토리에서 고정 방문자가 줄어들 것 같아서 어투 걱정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제법 수익이 나오는 블로그를 가지고 계신 분은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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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1페이지

새벽그림자님의 댓글

보통은 ~습니다. ~입니다. ~데요. 같은 경어체?! 존댓말?! 존경어?!  가 읽기 무난하고 편하긴 한데요. (대부분 이렇게 쓰시니까요)

저는 제 개인 블로그에는 처음에 위와 같이 쓰다가 스스로의 생각을 바꾸고난 다음 부터는 (최근 1~2년 사이에는) ~다. ~였다. 것 같다.  등 평어체?! 반말투 로 글쓰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이 글을 봐주세요~ 보고 계시죠? 내 말 이해하죠?! 하는 느낌으로 경어체 쓰다보면.. 왠지 글이 이 글을 읽는 사람을 위해서. 쓰는 것 같은?! 쓰는 주체는 나이고 날 위해서 쓰는 건데 남에게 말하는 것에도 조심하고 신경쓰는게. 왠지 제 스스로 불편하더라구요.

물론 보는 사람도 무난하고 일반적인 경어체도 좋지만..  30대 중반 지나고. 블로그에서.. ~를 했는데요. 같더라구요~ 하는 말투가 왜지 손발이 오그라 들기도 하고.. ;; (나이 핑계?!)  어떤 장소나 식당 리뷰 글을 가끔 쓰다보면 (요즘은 거의 안하지만) 왠지 내돈내산 아닌 느낌도 나고 해서 못쓰겠더라구요.

포럼에서 답변달고 하다는 건 직접 대면하는 대신. 글로 대화를 하는 것이니 최대한 경어체 존댓말 존중어로 쓰는게 매우 자연스럽지만

내 블로그에서. 내 생각 정리하면서. 쓰다보니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처럼 쓰는 게 편해서. 지금은 평어체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조금 어색하지만 보통 뉴스 기사랑 비슷하고. 요즘은 워낙 다양한 형태가 많이 쓰이니 내 편한대로 쓰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위에서 제가 횡설수설한 내용이 효자손 님 글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링크 남겨둡니다.

https://rgy0409.tistory.com/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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