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조사를 해보니까,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제 블로그 게시글의 최상단 혹은 최하단에 달려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로 인해서, 제 광고수익은 거의 1/3 정도 줄어들었어요.

카카오가 선의의 블로거들을 상대로 수익금수탈이라는 횡포를 부리고 있는 건데요!

그래서 도무지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서, 7월 6일 카카오 고객센터를 통해 강력한 항의를 했습니다.

카카오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그 어떤 동의도 얻지않고 강제로 최상단에 자체 광고를 달아서, 블로거들의 수익을 강탈해가는 것은 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하면서, 블로그에 단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삭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물론 제가 행한 이러한 항의가 티스토리측의 결정을 단번에 바꿀 것이라고는 결코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기업의 부당한 횡포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는 것은 바보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항의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여러가지 근거를 들어가면서 카카오측에 삭제조치를 요구한 것인데요.

제가 카카오측에 이같은 항의를 접수한 후, 그 다음날인 7월 7일날 카카오측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와서 알려드립니다!

- 티스토리측 답변 -

‘티스토리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체 광고의 운영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수익감소를 최소화하면서도, 서비스의 운영을 위한 제원을 마련하는 방안과 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노출방식 또한 검토 중인 점 참고 바랍니다.

끝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바로 어제(7일) 티스토리측으로부터 위와 같은 답변이 왔네요!

티스토리측 답변의 핵심은 블로거들의 수익감소를 최소화하면서도, 티스토리 자체광고의 운영방법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티스토리 자체광고의 노출방법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티스토리측에 항의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강제로 자체광고를 달 것이 아니라, 차라리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얻는 블로거들에게 일정한 금액의 서버사용료를 받는 것이 좋지않겠냐는 제안도 함께 했습니다, 한 2만원 정도로요~ 

왜냐하면 티스토리측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일정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니까요!

티스토리측의 이같은 답변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