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주제로 무조건 상단에 올라오게 하기까지 매일매일 복붙없이 제 글로만 써서 2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렇게 해서 수익 뛰고 아..이게 남들이 말하는 그 수익이 점프하는 시점이구나 라고 하면서 좋아하던 찰나 화재가 발생되고 구글에서는 완전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9개월 거의 일년 가까이 다 되어 가네요. 

원래 저는 검색 유입이 구글 네이버 다음 순이었거든요. 다음은 처음부터 유의미한 유입수도 아니어서 그리 신경쓰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저품도 아닌데 나가리 된 구글 보다 다음을 통한 유입이 적습니다. 근데 그렇게 화재 이후 제 블로그가 밀려난 뒤 다행히 네이버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블로그들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빠른 시간에 회복을 시켜줘서 지금은 거의 네이버 유입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화재 이전 그래도 공생 개념 사용료라고 치고 다음 애드핏을 상단에 박아 두었다가 화재 이후 수익이 급감해 상단 애드핏을 빼니까 수익이 이전으로 복귀가 되더라구요.그리고 다시 열심히 글을 써서 거의 네이버 유입으로만 1년여전(화재 이전) 수익 상승의 기미가 보이는 시점이 온 듯 했습니다.

근데 결국은 또 이렇게 티스토리에서 시련을 주네요.  수익 상승기가 오려하면 이렇게 한번씩 푸쉬를 주니 참... 허허. 아직 수익이 어정쩡해서 워프를 하기에는 좀 망설여 졌는데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오니 이건 애드센스를 바라보고 쓰는 블로거들에게 나가라는 소리 같습니다. 

3년여간 시간 동안 좀 천천히 가더라도 저품 안 맞고 내가 오래 쓸 수 있는 글로 계속 쓰자 라고 생각하고 키워 왔는데 뭔가 그 시간들조차 부정당하는 기분이네요. 

워프든 구블이든 옮겨야 한다고 결심이 서긴 섰는데 3년간 공들이고 애정을 준 시간에 허탈해 집니다.

어떤 분들은 대신 5%나 10% 얘기하던데... 그 퍼센트면 차라리 아래 분이 얘기하신 프리미어 워프 설치 가입형을 쓰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어차피 다음검색 요즘 많이 이용하지도 않고 지금 시점에서 유의미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건 네이버 뿐인 듯 한데 네이버는 워프 글도 노출을 잘 시켜주니까요. 

근데 구글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유입이 잘되나요?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실제로 제가 쓰는 주제로 네이버에서 검색도 해봤는데 워프는 검색이 되도 구블은 잘 안보이네요. 

메인 블로그를 새로 하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수익이 애매해서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살짝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마음은 잘 안잡히네요. 아직 자그마한 희망으로 티스토리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설마 설마했는데 애드센스를 도입할 줄이야... 이건 상하단 고정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잖아요. 백번 양보해서 차라리 애드핏을 상단에 박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