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제 티스토리블로그가 제 네이버 블로그를 넘어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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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이버 블로그를 상당히 일찍 시작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했으니까요.
당시엔 블로그로 돈이 된다거나 상업화라거나 그런 개념조차 아예 없었습니다.
그 시기엔 블로그는 말 그대로 그냥 개인 1인미디어 같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개인 일기장이나 개인 삶의 기록같은 거였죠.
저 역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용으로 운영하던 것인데.... 개나소나 다 싸이하니까 뭔가 다른거 하고 싶어서
그렇게 시작했던게 네이버 블로그였습니다.
블로그 이웃으로 친해진 여성과 실제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블로그로 만난 누나와 등산도 가고, 고기도 먹으러 가는 등
그땐 블로그란게 그렇게 참 순수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서 이젠 블로그는 처음의 순수함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상업의 장이 되었죠.
네이버 블로그는 월 300명 정도 들어왔었는데,
애드포스트로 월 5000원 정도 들어오더군요.
지금은 거의 일년에 포스트 몇 개 작성할 정도로 네이버 블로그는 거의 방치상태입니다.
일 방문자는 100명 정도로 줄었네요.
어쨌든 뒤늦게 티스토리를 시작했죠.
당연히 그 옛날 네이버 블로그때와는 다르게 저 역시 수익적인 면을 보고 만든 것이고요.
그래도 너무나도 오랫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익숙해져 온 터라 손이 잘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에 익숙해지고, 티스토리 블로그와 친해지자는 개념으로
아무 글이나 편하게 적기 시작했습니다.
황금키워드니, 검색량대 조회수니, 이슈성이니 상업성이니 그딴 거 다 잊고요.
그냥 일기 쓰듯이 제 삶을 기록한다는 뭐 그런 생각으로요.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익숙한 공간으로 만드는게 최우선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어느 새 티스토리 일 방문자가 100명이 넘어갔네요.
십몇년 운영한 네이버블로그보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 많아진 거 보니 그냥
이게 뭐라고 별 것도 아닌데 참 보람차네요.
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댓글이나 이런것도 거의 안 달리지만, 엄지척 몇개씩 달려있는 거 보면
그래도 여기까지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구나 뿌듯하기도 하고요.
이제 슬슬 ui도 네이버 블로그보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익숙해지고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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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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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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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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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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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02워드프레스는 계정 한 개만 만드나요댓글 1
xzx님의 댓글
2004년생 블로그면 1년 정도 각잡고 취미 삼아서 잘 관리하면 제휴 마케팅으로 쏠쏠한 부업에 쓸 수 있을겁니다.
네블에 글 쓰고 제목 풀문장으로 view 탭에 바로 뜬다면 티스토리와 네이버 둘 다 가져가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물론, 네이버는 좀 더 신경써서 포스팅하고 운영하셔야겠네요.
슝슝님의 댓글
블린블린님의 댓글
동그란김밥님의 댓글
윗분들 조언대로 네이버 블로그랑 같이 운영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