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1년정도 지나서 구글이 하루에 1200-1500명 들어왔는데 갑자기 22년 9월부터 무슨 스팸 업데이트를 시작하면서 반토박,,,또,,반토막,,,스팸 업데이트 할때마다 반토막 나서 현재 하루 20명 정도 들어옵니다. 이제 기대도 하지 않으며 곧 0명에 접어들듯 하네요.

순수 직접 제작한 컴퓨터 관련 글들이였는데 스팸업데이트에 왜 반토막이 나는지도 이해가 안가지만
 스팸 업데이트 한다면서 AI로 무수히 찍어내는 의미없는 글들이 난무하는 구글을 이제 믿지 않습니다.

알고리즘 변화를 뛰어넘을 뭔가 컨텐츠적 우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드네요 ㅋㅋ

위자드님까지 힘들다고 하시니 요즘 추세적으로 정말 힘든가 봅니다. 구글 검색은 공식 사이트 아니면 많이 힘들어진 게 사실인가요?

미국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일단, 구글 검색엔진에 대한 총검색양이 비슷한것은 맞는데 그게 단순히 저품질 블로그는 내려가고, 그 위치를 고품질 블로가가 대체한 등가 교환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 사례를 보면 스팸 업데이트 시절 중소형 사이트가 대거 구글 검색 상단에서 사라졌을 때 동일 트래픽을 더 컨텐츠 품질이 좋은 중소형 사이트들이 등가로 받은게 아니라, Reddit, Quora, 인스타그램, 위키백과, 링크드인 같은 소수의 대형 도메인들이 대부분 가져갔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166p510n79o 해당 글을 보면 레딧 사이트의 구글 트래픽이 123% 증가했다는 소식인데, 레딧 일 트래픽이 시밀러웹 기준 약 7800만명(월방문자 2.4억 나누기 30일) 정도입니다. 증가되기 이전 약 절반 제외하면 약 3700만이고, 이 양은 하루 1000명 방문하는 사이트 37000개 분량입니다. 이 블로그들의 구글 접속이 90% 감소했을 때 다른 새로운 사이트 37000개가 1000개씩 구글 트래픽을 이어 받은게 아니라 3700만 접속양을 거의 단일 사이트 레딧이 받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긴 답글 감사합니다!

한국에 레딧 같은 돋보이는 존재가 없어서 그렇지, 아마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을 거라 생각되네요.

아~ 온갖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