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이 크지 않은 티스토리인데요.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어서 나름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카카오측에서 일방적인 불공정 약관을 바탕으로 갑자기 애드센스 펍코드를 심어 

블로그 운영자로 하여금 애드센스 광고 수익에 대해 피해를 입히는 것에 대해 피해정도를 파악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카카오의 광고 펍 코드는 알려져 있고 제 블로그에도 노출되어 이중으로 잡히는 상황입니다.

- 현재 크롤러 오류가 있긴하지만 미미한 수준입니다.

- 28일 전과 후를 비교할 때 30% 이상 수익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며 계속 카카오측에서 조치하지 않는다면 수익은 더 떨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월요일, 화요일 짧은 기간 테스트고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이 여러가지가 있을 것일테지만 

카카오의 애스센스 광고로 인한 피해는 확실하다는 결론입니다. 

- 2중으로 노출 될 때와 노출되지 않을 때 차이는 해당시간대 수익이 0이거나 수익이 발생하거나의 차이입니다. 저는 수익이 적은 블로그지만 

예를 들어 수익이 카코오쪽의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되면 해당시간 대의 제 수익은 0달러부터 1달러 이하가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광고가 상위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카카오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 0.5~3달러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카카오의 광고가 노출될 때도 수익이 나는 건 왜 그럴까?

카카오측에서 얘기한 대로 입니다. 랜덤으로 상단 또는 하단에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운이 좋아 카카오 광고가 상단에서 제외 되었을 때 클릭이 발생하면 수익이 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다 아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겠으나 실제로 카카오측의 펍코드를 막아보고 열어두고를 반복하면서 어떤 때는 큰 차이가 없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너무나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확신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카카오는 그동안 다른 산업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것처럼 상생에 대해 이해도가 낮은 회사입니다. 티스토리에 광고를 적용하기 전, 여러가지 경로로 간담회를 가질 수도 있었고, 개별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설문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회사의 상황을 설명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티스토리로 수익화하고자 한다면 어떻게든 개별운영자들의 수익을 보전하면서 자신들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령 광고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수도 있고, 카카오내에서 티스토리의 노출 포지션을 높여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양질의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베네핏을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노력은 전혀하지 않고 누군가가 노력을 통해 일궈놓은 공간에 무단 점유를 하는 것을 넘어 추가 피해까지 입히는 행위를 하는 회사는 정상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카카오로부터 큰 손실을 입은 블로그 운영자분들이 많고, 크든 적든 대부분의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과한마디도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측에서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하루 빨리 사과와 함께 대책 마련,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랍니다. 

티스토리를 떠나건 남아 있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카카오는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