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한지 6년 조금 넘었으며, 포스팅하는 장르에서는 나름 인정을 받았고, 네이버의 노출도 많았습니다.

평균적으로 월 30만 정도의 방문자를 유지하다 어느 순간(뇌피셜일지도 모르지만) 펍밴으로 인해 나락으로 접어들면서 유입수가 격감하였지만 직접 유입과 나무위키를 비롯한 네이버의 지식인, 카페, 블로글의 링크를 통한 유입이 적지 않은 편이어서 계속해서 운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금번의 사태로 극악의 상황에 처해 kakao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고 그 결과 받은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티스를 미련없이 버리고 워프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1월 2일, 워프를 다시 개설하고 난 뒤 방문자의 숫자가 티스나 네블에 비해서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다는 현실에 한계를 느끼긴 하지만 양질의 정보는 언젠가는 정보를 소비하시는 분들의 정확한 평가를 받는다는 그간의 얄팍한 경험을 믿고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물론, 애센의 수익은 아직 사이트의 승인을 받지 못해 제로이며, 승인을 받는다 해도 그 액수는 한동안 미미할 것임을 알면서도 내린 결정입니다.

오랜만에 포럼에 글 올리면서 블로그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최고가 아닐까 하는 저의 생각을 밝혀봅니다.

낚만지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