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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블로그의 기본은 글쓰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쓴 글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글을 제대로 읽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글을 제대로 읽으려면 노출도 잘 되어야 할 테고, 글 구성도 풍성하고 유익해야 하니 정성도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것저것 많이 신경쓰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가독성입니다.

가독성을 해치는 것들에는 틀린 맞춤법이나, 잘못된 띄어쓰기, 글 중간중간 삽입되는 무관한 이미지 등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내용을 얼마나 똑바로 전하고 있는지인데요.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제가 백신을 맞은 뒤로 넋이 나가서 글을 써도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게 글을 쓴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ㅡㅡ;;

1차때도 아팠는데, 2차 후유증이 더 세게 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보통 한 번만 심하게 아프다고 하는데 참..


어찌됐든 흐린 정신을 붙잡고 글을 써봤더니 분명 내용은 다 들어가있는데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나 읽기 버거웠습니다.

글 작성자가 읽기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은 더 그러겠죠. 욕이라도 안한다면 다행일 겁니다.


이런 글은 읽다가 중간에 짜증나서 나가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글을 많이 쓰더라도, 아무리 방문자가 많더라도 의미가 없습니다. 한두줄 읽고 나가버릴테니까요.

작성한 글이 두세 줄 정도라면 처음부터 읽더라도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말 귀찮아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때문에 집중도 잘 안되구요.


이럴 때 스스로가 글을 멀쩡하게 썼는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번역기를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글의 구성이 이상하면 번역이 이상하게 되거든요.


아무 외국어로 작성한 글을 번역한 다음, 다시 한국어로 번역했을 때 이상하게 번역된 것이 있다면 작성한 문장이 의미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번역기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이상하게 번역이 되긴 하는데, 정말 정신놓고 쓴 글이라면 아예 다른 말이 되어버리는 장관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가 이따금씩 생각나면 한 번씩 해보세요.


백신 맞은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정신이 흐릿한가봅니다. 번역기를 돌려보니 멀쩡하게 쓴 것 같긴 한데 뭔가 마음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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