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이 꾸준히 나와줘야 할 수 있지 않나요?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거예요. 어떤 형식으로든 당장 수입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저번에 10억 안 까먹기 위해서 블로그 하시는 분이라든지 등등 여튼

아, 그건 그렇죠. 예를 들면, 자산이 한 100억 있으면 전업이면서 취미로 블로그 해도 될 듯요. ㅎㅎ

세자릿 수 억대 자산가는 안 할 거예요ㅎㅎ

ㅋㅋㅋㅋㅋ 놀기 바쁘겠죠? ㅋㅋㅋㅋㅋ

그런 사람이 몇명 없으니 1번이 훨씬 많겠죠? ㅋㅋ

애초에 애드센스란걸 알게되는 계기가 부업을 찾다가 아는게 대부분이고,
본업을 포기할만큼 수익내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이게 어느 정도 맞는 말 같네요. ㅎㅎ

전업은 직장인에 비해 미래현금흐름 안정성, 사회적 인프라, 네트워크, 금융 조달, 보험/복지 혜택 등을 다 포함하면 체감수입이 거의 1/3 ~ 1/5 토막 정도 나기때문에 그만큼 인증 기준 허들이 높은 것도 요소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A: 전 부업인데, 이 만큼이나 벌고 있어요^^
B: 와~ 부러워요.

A: 전 전업인데, 이 만큼이나 벌고 있어요^^
B: 와~ 부러워요. (←이게 나올려면 꽤 많이 벌어야 한다는 말씀 같네요)

근데요. 부업으로 해서 어느 정도 벌리고, 확신까지 있다면, 본업 때려치지 않나요?

애초에 본업에서 성공했다면 부업을 생각할 리 없고,

부업으로서 시간 투자하는 걸로 본업 정도의 수익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이건 뭐, 몇십년 수익블로그가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린다는 뭐 그런 가정일 수 밖에 없는데..

수익 가치에 대한 생각이 상대적이라 그런것같습니다.

부업이신분들이야 수십, 수백만원의 애센 수익이 본업 소득과 합산되면서 꽤 괜찮은 가치를 지니겠지만, 전업이신분들에게는 예를 들어 월 300만원 정도의 수익은 전국 평균 세전 월급이 320만원인 시대에 그냥 평범하고 오히려 평범한 직장인에 비해서 불리한 부분이 많아서 매리트가 크지는 않은 소득인 것 같습니다.

전업이라는 것은 소득 비교 기준이 애드센스 커뮤니티가 아니라 하나의 직업군으로써 전체 직업군의 소득 가치와 비교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전체 직업군 관점에서 월 3 ~ 4백만원 수준의 평범한 소득을 가진 직장인이 '이번달 월급 350만원 인증입니다' 이런 글을 올리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지요. 전업 블로거는 자기 소득을 일반적인 직업군의로써의 소득 기준이라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냥 평범한 사람의 월소득이기 때문에 인증을 한다는 생각이 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앞서 말했듯 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여러 사회적 인프라나 미래 현금흐름예측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전업 블로거의 체감 소득은 0.3 ~ 0.2배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그런 욕구가 줄어 들고(3 ~ 5배는 더 벌어야 매출이 50 ~ 70% 감소했을 비상사태 대비 가능한 생활비 확보) 그래서 전업이신분들의 기준 수익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고(제 생각에는 최소 1천만원 이상)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증이 적다고 봅니다. 부업으로서의 수익 크기와 하나의 직업으로써의 느끼는 수익 금액은 그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상 전업 블로거로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접할 수 없었던 관점과 견해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본 적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실 듯 합니다.

궁금증에 핵폭탄 투하! 모든 의문점들이 증발 끝.

영화 '라스트 캐슬'에 비유하면

- 전업 인증 없음은 어윈: 미국 군인들의 전설

- 부업 인증은 윈터: 실전 경험이 없는 콤플렉스를 전쟁 유품 수집으로 극복하고 싶어하는 교도소장

- 인증 없음은 기타 출연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