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세상에 날로 먹는건 없지않나요?

1번, 2번 중에서 어떤 걸 선택하실까요?

아무생각 없어용 ㅎ 어차피 이런 기조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다단계, 튤립광풍, IT버블, 서브프라임 등등 거창한 예시지만 본문글과 똑같습니다.

인간이라는 종의 특성상 저건 계속해서 지속될 현상이고 블로그라는 생태계는 기업, 제도나 산업의 변화에 의해 목숨이 달린거지 재네들이 날뛴다고 타격이 갈 체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드는 생각이긴 한데요.

쓰레기 글들이 80% 이상이라면? 전체 시스템에 변화가 생기는 게 당연할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생산자가 적어서 무감각해도 괜찮았을지 몰라도, 요즘은 더 많이들 하시고, 생산량은 공장형으로 찍어내면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과거와는 다를 것 같네요.

아 이런....제가 난독이었네요;;;;;;;
시간투자 적게 수익 높게 "강의팔이"라고 잘못 봤습니다;;

트래쉬같은 사이트를 말씀하시는 거였군요.

음...근데 전 블로그 생태계를 애시당초 ㅆㄹㄱ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그에 맞는 정당한 돈을 받아가는 블로거의 비율이 얼마나 될지...
어차피 그런 쓸모없는 정보들 속에서 진짜 정보를 찾아다니는 노력을 매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AI나 이런걸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서비스같은게 등장할 수도 있겠지요.

여전히 제 생각은 80%이상의 쓰레기글이 점령할 확률도 현저히 낮고 그렇게 되기전에
고객들은 엄청난 이탈을 하게 될 것이고 검색엔진은 그것을 내버려두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특정 사업체가 아니라 산업분야가 개인들의 행동으로 망가질 정도라면 칼자루를 쥐고 있는 분들이 사업성이 없다고 의도적으로 손 놓는 경우가 아니면 결정타를 날리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가끔 없는 글자 만들어서 읽기도 합니다^^

뇌에서 읽기 전부터 다 아는 내용이라고 판단하고 예측하고 정보를 만들어 내나 봐요.

^^;;;; 하도 인터넷에서 시간투자는 적게 수익은 높게 이런 문구가 범람하다보니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글을 썼네요. 죄송합니당

아닙니다! 저의 제목 어그로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생태계 자체가 ㅆㄹㄱ"라는 개념이 새롭네요ㅎㅎ

우리 어렸을때 네이버가 2000년 초였나요? 파워블로거니 뭐니 한창 블로그 열풍이 불면서 온갖 쓸데없는 정보들 밖에 없어서 저는 제가 궁금한 정보들을 검색하면 맞는 답을 찾는다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짝에 쓸모없는 헛소리 주절주절 글자 수만 늘려놓고 사진만 주렁주렁 달아놓고...
답이 있겠지 있겠지 참아가며 읽었더니 전부 쓸데없는 헛소리고.......
블로그는 제게 시간낭비이고 스트레스만 주던 매체였습니다.

그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다행인건 오히려 그때보다 알고리즘의 진화로 옛날보다 오히려 검색결과는 더 정확해졌달까요?

이런 개인경험 때문에 블로그라는 생태계 자체를 올바르다고 보는 입장이 아닙니다.
정보가 필요하니까 시간, 노력이 아까워도 억지로 검색해봐야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죠.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처럼 그나마 정상적으로 쓰는 사람들 뽑는 방식이 최선의 방어책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