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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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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우환이 생겨 몇년동안 블로그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에 세금정보 등록 등의 밀린 숙제를 하고 나서 담배를 피다 곰곰히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 양대 포탈이라는 놈들은 왜 이모양일까.

지지리도 복도 없네 그런 한탄이었습니다.


네이버는 블로그에 자신들의 광고를 덕지덕지 도배하고 수익은 그냥 커피값도 안되는 돈을 주니 죄다 그냥 블로거지 리뷰어 또는 광고 블로그로 변했습니다. 블로그라기보다 그냥 거대한 광고 컨텐츠라는 느낌..

티스토리는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거의 양아치처럼 변해 알토란 같은 상단은 우리가 먹겠으니 니네는 그냥 열심히 글을 써대라.

어떤분 말마따나 포주밑에서 일하게 된 느낌이랄까.


이런 저런 요구사항도 많고 고쳐달라는 요구도 많지만 그래도 구글처럼 정직하게 수익을 나눠주고 되돌려주는 기업은 적어도 우리나라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구글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애드센스 들어가서 보고서를 살펴보니 정확히 작년 6월 하순 7월 초부터 수익이 3분에 1토막 나있더군요.

티스토리가 상단을 가져간 시점이 6월 27일이니 얼추 맞는거 같습니다.


티스토리에 쓴글이 2천개가 넘는지라 옮길 생각이 엄두가 나지 않아 지금은 그냥 구글 블로그에 새글을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승인이 언제될지 모르지만...참 우리나라 IT 대기업들이 왜 이모양일까 스럽습니다.


그냥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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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1페이지

taeho님의 댓글

오랫만에 오셨군요. 저도포럼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는 아직은 신입이라고 봅니다. ^^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다음과 네이버 양대 포털의 선을 넘는 횡포와 이기적인 사업방식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네이버에서 몇년, 티스토리에서 십년이상을 보냈지만 결국은 독립서버에 직접 워프를 설치해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쌓인 천개가까이 되는 포스트를 이사하는 과정과 운영이 녹록치 않지만 거대 포털의 불합리한 약관을 강요당하면서 더부살이를 하는 것 보다는 마음이 편해서 좋습니다.
웃긴건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던 네이버의 블로그는 "폐쇄"를 할 수 없어서 대문은 아직도 남아 있다는 거죠. ^^
주인 맘대로 폐쇄도 못하더라구요. 그나마 티스토리는 "폐쇄"는 해주는데 말이죠.
얼른 승인나셔서 방문자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CosmosU님의 댓글

2천개라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1년 반동안 기껏 160개 글을 써놓고 돈이 안되네.. 방문자가 적네 볼멘소리하고있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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